박성효 대전시장이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출근 날인 11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기업의 애로 사항 해소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관내 입주기업들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전부서가 현장 확인에 나서 해결책을 찾을 것을 강도 높게 지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시장의 이 같은 지역 기업 애로사항 해결 지시는 지난 설날 3·4공단에 소재한 업체들을 방문하면서 시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절실함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설날 유한킴벌리와 한솔제지 등을 찾아 명절도 잊은 채 생산에 여념이 없는 근로자들을 위문했던 박시장은 기업체의 예산절감 방안을 시에서 함께 모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음악회`도 산업현장으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다는 것이다.
이날 박시장은 “기업체별 신규사원 교육시스템이나 직원 아이디어 활성화 시책 등 우수 사례가 많았다”며 민간기업에게 배울 점은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는 등 관내 기업과 호흡을 함께하는 시정을 강도높게 주문했다./박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