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전여협 20대 회장.5개 협회장 선출

[여성]대전여협 20대 회장.5개 협회장 선출

새로운 얼굴… 변화의 바람 분다

  • 승인 2008-02-11 00:00
  • 신문게재 2008-02-12 13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19일 등록 없이 ‘최다득표자’
김정애.손정자씨등 2명 거론


▲ 김정애 회장
▲ 김정애 회장
▲ 손정자 회장
▲ 손정자 회장
대전여성단체협의회(이하 대전여협)는 오는 19일 정기 총회를 열고 제20대 회장을 선출한다. 또한 대전여협 소속 13개 단체 가운데 5개 단체가 이 달과 다음 달 까지 새로운 회장을 맞이한다.

지난해 과열된 분위기였던 대전여협 회장 선거와 달리 올해 회장 선거는 사전 후보 등록 없이 19일 정기 총회에서 최다 득표자를 회장으로 뽑을 방침이다.

현재 거론되는 출마자는 김정애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의 모임` 회장과 손정자 한국여성지도자 연합 대전시지부 회장 등 2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투표권을 가진 대전여협 소속 13개 단체에서 각각 3명의 대표가 선거권을 가진 39명의 대의원이 차기 회장 후보에게 투표를 하는 방식을 택하게 된다.

최다 득표자가 제 20대 대전여협 회장으로 당선된다.
대전여협 소속 한 단체장은 “지난해 여협 회장선거가 대전여고 출신과 비(非)대전여고 출신간의 대결 구도로 비춰져 막판까지 혼선을 빚었다”며 “올해 선거에는 학·지연이 아닌 대전 여성계를 대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전여협 소속 13개 여성단체 중 5개 단체 협회장도 대폭 교체될 전망이다.
대한어머니회는 지난달 정기총회를 갖고 청란여고에서 교직 생활을 마친 교사출신인 신임 정경식 회장을 선출했다.

▲ 대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19일 제20대 회장과 대전여협 소속 5개 단체의 회장을 선출한다. 사진은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가 2005년 2월 21일 2005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하고 있는 모습.
▲ 대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19일 제20대 회장과 대전여협 소속 5개 단체의 회장을 선출한다. 사진은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가 2005년 2월 21일 2005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하고 있는 모습.

한국여성유권자연맹과 아이코리아도 이번 달 안으로 정기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대한간호협회는 다음 달 정기총회를 갖고 새로운 임원 구성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송재금 충남대병원 간호과장의 단독 출마가 점쳐진다.

대전여협 한 관계자는 “소속 협회장의 대폭 교체로 대전여협의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지적됐던 대전여협의 정체된 분위기가 다소 젊어지고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협회 변화를 반겼다.

한편 대전여협 소속 단체는 전국주부교실, 대한어머니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대한간호협회, 대한여약사회, 음식문화연구회, 원자력을이해하는여성모임, 아이코리아, 한국부인회,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한국꽃꽂이협회, 새마을부녀회 등 13곳이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밑그림, 2026년 상반기 선보인다
  2. 이희학 목원대 총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3.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4. 대전 호남고속도로서 승합차·버스 등 4중 추돌…군인 18명 경상
  5. 세종시 '핵노잼 도시' NO...2024년 하반기 문화공연 풍성
  1. 남상호 대전대 총장 제11대 총장으로 재선임… 임기 2년 연장
  2.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
  3. 원도심 경제 살렸고, 도시브랜드 가치 높였다
  4. 대전교육청 고등부 학생선수단 전국체육대회 준비 완료… 메달 59개 목표
  5. 대청호 인근 공장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조작…대전지법서 '징역·벌금형' 선고

헤드라인 뉴스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의 개원 시기에 골든 타임은 있을까'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2022년 문재인 정부를 지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만 하더라도 2027년으로 향하던 시계추가 점점 느리게 돌아가면서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동시 개원을 하겠다던 목표는 어느덧 2029년으로 밀려 나더니, 지난해에는 2031년, 올해는 2032년 전·후로 또 다시 연기되는 모습이다. 2032년 역사적 개원의 현실화 역시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23대 국회의원과 21대 대통령 임기가 마무리되고, 24대 국회의원과 22대 대통령 임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