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애.손정자씨등 2명 거론
▲ 김정애 회장 |
▲ 손정자 회장 |
지난해 과열된 분위기였던 대전여협 회장 선거와 달리 올해 회장 선거는 사전 후보 등록 없이 19일 정기 총회에서 최다 득표자를 회장으로 뽑을 방침이다.
현재 거론되는 출마자는 김정애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의 모임` 회장과 손정자 한국여성지도자 연합 대전시지부 회장 등 2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투표권을 가진 대전여협 소속 13개 단체에서 각각 3명의 대표가 선거권을 가진 39명의 대의원이 차기 회장 후보에게 투표를 하는 방식을 택하게 된다.
최다 득표자가 제 20대 대전여협 회장으로 당선된다.
대전여협 소속 한 단체장은 “지난해 여협 회장선거가 대전여고 출신과 비(非)대전여고 출신간의 대결 구도로 비춰져 막판까지 혼선을 빚었다”며 “올해 선거에는 학·지연이 아닌 대전 여성계를 대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전여협 소속 13개 여성단체 중 5개 단체 협회장도 대폭 교체될 전망이다.
대한어머니회는 지난달 정기총회를 갖고 청란여고에서 교직 생활을 마친 교사출신인 신임 정경식 회장을 선출했다.
▲ 대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19일 제20대 회장과 대전여협 소속 5개 단체의 회장을 선출한다. 사진은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가 2005년 2월 21일 2005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하고 있는 모습. |
한국여성유권자연맹과 아이코리아도 이번 달 안으로 정기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대한간호협회는 다음 달 정기총회를 갖고 새로운 임원 구성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송재금 충남대병원 간호과장의 단독 출마가 점쳐진다.
대전여협 한 관계자는 “소속 협회장의 대폭 교체로 대전여협의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지적됐던 대전여협의 정체된 분위기가 다소 젊어지고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협회 변화를 반겼다.
한편 대전여협 소속 단체는 전국주부교실, 대한어머니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대한간호협회, 대한여약사회, 음식문화연구회, 원자력을이해하는여성모임, 아이코리아, 한국부인회,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한국꽃꽂이협회, 새마을부녀회 등 13곳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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