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절반이상 ‘내집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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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절반이상 ‘내집 소유’

전체 47만가구중 자가 51.9%… 중구·태평2동 최다 통계청 대전 가구조사

  • 승인 2008-02-10 00:00
  • 신문게재 2008-02-11 3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대전시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본인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중구와 대덕구에서 본인소유 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동별로는 태평2동과 기성동, 월평3동이 가장 높았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대전시 전체 가구수는 47만9273가구로, 이중 본인소유는 24만8865가구(51.9%), 전세 또는 무상 점유는 12만2969가구(25.7%), 월세 점유는 9만8435가구(20.5%), 사글세는 8832가구(1.8%)로 각각 나타났다.

구별 전체 가구수는 서구가 16만8819가구(35.2%)로 가장 많았고, 중구가 8만4734가구(17.7%), 동구가 8만1118가구(16.9%), 유성구가 7만2839가구(15.2%), 대덕구가 7만1763가구(15%)로 뒤를 이었다.

구별 본인소유 점유율은 중구가 58.2%로 가장 높았고, 대덕구가 54.1%, 서구가 51.8%, 동구가 47.8%, 유성구가 47.4%로 각각 조사됐다.

동별로는 태평2동이 81%로 가장 높았고 기성동과 월평3동, 대청동, 정림동 등이 뒤를 이었으며, 월평1동이 16%로 가장 낮았고 은행·선화동과 신성동, 갈마2동 등이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구별 전세 또는 무상 점유율은 유성구가 30.6%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4개구는 23.3%~25.9%로, 월세 점유는 동구가 24.4%로 가장 높았고 중구가 16.6%로 가장 낮았다.

동별 전세 또는 무상 점유율은 신성동이 56.6%로 가장 높았고 탄방동과 덕암동이 뒤를 이었으며, 법2동이 11.3%로 가장 낮았고 기성동과 산내동 역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월세 점유율은 월평1동이 48.2%로 가장 높았고 중앙동과 판암2동 순으로 나타났으며, 월평3동이 1.7%로 가장 낮았고 태평2동과 관저1동, 기성동 순이었다.

구별 사글세 점유율은 동구가 4.5%로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 4개구는 0.9~1.9%로 나타났다.

동별로는 동구 대신동이 10.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양동과 용운동, 소제동 등이 차지했으며, 서구 둔산1동이 0%로 가장 낮았고 월평3동과 2동, 관저2동도 낮게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5년 주기), 2006년 사업체기초통계조사(1년 주기)의 원 자료를 기초로 작성된 통계내비게이이터를 통해 산출됐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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