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성장 ‘눈에띄네’

해외개발 힘입어 매출 1조3천억… 34%↑

경남기업은 지난해 해외개발 사업과 자원개발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대비 34% 증가한 1조289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1%가 증가한 574억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365억원으로 10% 늘었다.
이는 플랜트공사와 해외공사 신규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액과 매출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말 현재 경남기업의 이월공사 물량은 약 6조1000억원으로 향후 매출액 및 영업 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올해는 전반적으로 건설시장 침체가 예상되나 에너지 사업과 해외자원개발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본격적인 해외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사업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올해 매출액 1조7500억원, 영업이익 927억원, 당기순이익 443억원, 신규 수주 5조5500억원의 목표를 설정했다. /오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