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2개 이상 금융기관 중복 등록자를 포함해 4470만명(개 은행 이상 이용자 포함)으로 전년도 말(3591만명)에 비해 24.5% 증가했다.
개인고객수는 4240만명으로 전년도 말(3412만명)에 비해 24.2%, 기업고객수는 230만개사로 전년도 말 179만개사 보다 28.7% 늘었다.
특히 지난해 인터넷뱅킹 고객수를 지난 2003년 말과 비교하면 96.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및 계좌이체, 대출서비스 이용건수는 하루평균 1792만건으로 전년도 1280만건에 비해 40.0% 늘었다.
조회서비스 이용은 하루평균 1518만건으로 전년(1060건) 대비 43.2% 증가했으며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4.7%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인터넷 대출신청은 하루평균 2000건에 135억원으로, 전년도 1900건에 137억원 대비 건수는 5.3% 증가한 반면 금액은 오히려 1.5% 감소했다.
모바일뱅킹은 IC칩 기반 등록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용건수가 하루평균 72만건으로 전년도(45만건) 대비 무려 60.5%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은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젊은층에서 선호하고 있다”면서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백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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