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조원들과 뉴코아-이랜드 노조원 등 350여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량해고 시킨 이랜드는 사회적 관심이 대선과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옮겨지자 주요 간부들을 해고하고 대부분이 아줌마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용역경비대를 동원, 욕설과 폭행 등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남신 이랜드 일반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량 해고한 비정규직 보호법을 폐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랜드 비정규직 대량해고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시민들이 홈에버에 대한 불매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홈에버 유성점 앞 결의대회에 앞서 오후 2시 대전역에서 결의대회를 가진 후 충남도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이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전단을 배포하는 등 선전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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