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징 명품교량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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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징 명품교량 만든다

대덕테크노밸리 진입로 구간 920m 규모 국내첫 ‘3방향 케이블 사장교’ 7월 착공

  • 승인 2008-01-30 00:00
  • 신문게재 2008-01-31 2면
  • 박종명 기자박종명 기자
대전을 상징할 수 있는 명품 교량이 건설된다.

대전시건설본부는 30일 대덕테크노밸리 남측과 대덕구 와동 갑천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대덕테크노밸리 진입로 공사를 오는 7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608억원의 국비를 들여 추진되는 테크노밸리 진입로 공사는 길이 1749m, 폭 30m의 건설공사다.

특히 920m에 이르는 교량은 안전성과 미적 감각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3방향 케이블 강합성 사장교`로 건설된다.

이 교량은 60m에 이르는 주탑을 우주선 물체 형상으로 건설하고, 대덕특구라는 특별한 도시의 관문에 들어선다는 분위기를 야간조명을 통해 연출할 예정이어서 시 건설본부는 대전의 랜드마크로 손색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건설본부는 조달청 심의 결과 선정된 한화컨소시엄의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올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벌여 오는 2010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김광신 대전시건설본부장은 "대덕테크노밸리 진입로 공사가 준공될 경우 갑천고속화도로를 통해 곧바로 둔산을 비롯한 도심 진입이 가능해져 출퇴근 시간이 30분 정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국내 최초이자 대전 최초로 건설되는 3방향 케이블 사장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할 경우 대전의 명품 교량으로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전시건설관리본부는 올해 시 자체사업비 1261억원과 수탁사업비 150억원 등 모두 1411억원을 투입, 동부순환도로, 한밭종합운동장 리모델링 공사 등의 건설사업을 벌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박종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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