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06년 기준 중기청 수출기업화 지원사업 참여업체는 모두 1533개 업체로, 이들 업체의 1년 내 평균 수출증가율은 40.5%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중소기업 수출증가율 13.1%와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대전·충남의 경우 모두 10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수출증가율은 50.5%로 전국 평균치보다 높게 나왔다.
이중 충남 공주시 소재 창대섬유는 2005년 1218달러에서 2006년 11만3328달러로 9204.4%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재창산업이 4580%, (주)한내음이 4132.9%, (주)커미조아가 682.3% 고도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절반이 넘는 65개 업체는 2년간 수출실적이 전무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기청은 올해 지난 10여년간 진행한 수출기업화 지원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올부터 기업역량별 맞춤형 교육설계를 가능케하는 교육과정을 12개로 확대하는 등의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수출성과 확산에 크게 기여한 해외유명검색엔진등록 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진단과 사업설계, 실행, 사업완료에 이르는 전 과정 원스탑 서비스 체계 역시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신청은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각 지방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내수기업 및 전년도 직수출 100만불 이하 중소기업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1500만원 이내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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