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만 20세 이상 회원 247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6%가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적극 지지`는 23.9%에 달했으며 42.1%도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다`는 19.9%, ‘추후 시행되는 정책을 보고 결정하겠다`라는 8.2%, ‘반대한다`라는 5.8%에 그쳤다.
이명박 정부에 바라는 부동산 정책 방향은 37.3%가 ‘종부세, 양도세 등 세제 완화`를 1순위로 꼽았다.
이후 ‘부동산시장 안정`(21.4%),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12.8%), ‘주택 건설경기 부양`(10.5%) 순이었다.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시행돼야 할 것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29.9%)가 가장 많았다.
이후 ‘양도세 완화`(23.3%), ‘전매제한 규제 완화`(14.1%), ‘종부세 등 보유세 완화`(8.3%)순이었다.
또 집값은 언제 오를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올 2분기(4∼6월)부터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23.3%로 가장 많았으며 내집마련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분기 전인 2∼3월`이 41.5%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이명박 정부의 공약 중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종부세, 양도세 장기보유 1주택자 감면 또는 완화`가 21.9%로 가장 많았고 이후 ‘주택담보대출규제 완화`(17.1%), ‘재건축, 재개발 용적률과 층고 완화`(1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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