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65세 이상 노인비율은 동구 중앙동과 서구 기성동이, 7세 이하 아동비율은 서구 관저2동, 유성구 구즉동이 각각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0개 행정동 중 노인복지시설이 1곳도 없는 곳은 무려 64곳으로 조사됐다.
28일 통계청 통계내비게이션시스템에 따르면 2005년 기준 대전시 인구 141만7130명을 적용할 때, 이중 65세 이상 인구는 10만891명(7.12%)이며, 노인복지시설 수는 모두 27개로 밝혀졌다.
5개구별 노인비율로 보면 동구가 9.78%로 가장 높았고, 중구가 9.33%, 대덕구가 6.58%, 서구가 5.77%, 유성구가 5.39%로 뒤를 이었다.
80개 행정동별 노인비율은 서구 기성동이 28.5%로 가장 높았고, 동구 대청동이 26.7%, 중구 대사동이 14.3%, 대덕구 회덕동이 9%, 유성구 진잠동이 8.8%로 나타났다.
노인복지시설 분포는 기성동이 7개로 가장 많았으며, 동구 효동과 판암1동, 중구 대흥동과 유천2동, 서구 관저2동, 유성구 진잠동, 대덕구 대화동 등을 포함한 모두 16개동에만 존재했다.
대전의 7세 이하 아동인구는 13만6388명(9.6%)으로, 보육시설과 유아교육기관 수는 모두 992개로 조사됐다.
80개 행정동별 아동인구 분포율은 서구 관저2동이 17.54%로 가장 높았으며, 동구에서는 판암1동이 10.35%로, 중구에서는 태평1동이 12.6%로, 유성구에서는 구즉동이 16.24%로, 대덕구에서는 목상동이 14.37%로 가장 높았다.
시설 1곳당 수용 아동수로는 서구 관저2동이 평균 5.7명으로 가장 적었고, 동구에서는 성남2동이 9.7명으로, 중구에서는 태평1동이 7.9명으로, 유성구에서는 구즉동이 6.2명으로, 대덕구에서는 목상동이 7명으로 가장 적은 수를 보였다.
통계내비게이터는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5년 주기), 2006년 사업체기초통계조사(1년 주기)의 원 자료를 기초로 작성됐으며, 노인수용 복지시설은 무료 및 실비 양로시설 및 노인요양시설을 말한다./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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