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식]고속도로 갓길휴식 ‘위험’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신정식]고속도로 갓길휴식 ‘위험’

[독자투고]신정식 고속도로순찰대

  • 승인 2008-01-28 00:00
  • 신문게재 2008-01-29 21면
  • 신정식 고속도로순찰대신정식 고속도로순찰대
고속도로순찰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이다.
고속도로를 순찰 하다보면 갓길을 자기집 안방처럼 생각하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생명을 담보한 영원한 휴식이 될수 있다는 것을 강조 하고 싶다.

고속도로 갓길은 소형차와 중형차량 모두 통행할수 있도록 폭은 약 2.5m 정도이고 본 선 도로와 흰색 실선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긴급한 구조를 위한 긴급자동차만이 다닐수 있는 도로인데 불법 주차들을 해놓고 수면을 취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감과 오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고속도로 주행시 졸음운전이 증가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하는 대형버스나 주행하는 모든 차량 운전자들은 주의 운전이 요구된다. 특히 운전중 몰려든 졸음 때문에 갓길 주.정차 휴식은 위험하기 때문에 인근 휴게소나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소중한 본인의 생명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미덕이라 하겠다.

차량 고장이나 사고시는 먼저 차량의 교통상황을 살핀 후 신속히 갓길로 이동 시키며 비상점멸등을 작동시키고 주간일 경우 안전삼각대를 차량의 100m 후방에 설치하고 야간은 200m후방에 설치후 가드레일 밖으로 나가서 신속한 연락을 취한후 차량들의 흐름을 주시 하면서 제2의 사고 방지및 자신의 안전 에 최선을 다하도록 한다.

안전조치 없는 갓길 교통사고에 대해 피해 당사자인 갓길 주차 운전자에게도 민사 책임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운전해야겠다.

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는 최근 3년간 고속도로 갓길 주,정차 교통사고로 인하여 206건의 사고중 82명이 사망,182명 부상이라는 치사율 40%가 넘고 살아도 장애가 남거나 평생 씻을수 없는 아픔으로 살아가는 엄청난 인재를 가져와 교통사고 천국이란 오명을 남기고 있다.

순간의 휴식이 평생의 휴식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지킬때 편안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여행이 될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