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순찰 하다보면 갓길을 자기집 안방처럼 생각하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생명을 담보한 영원한 휴식이 될수 있다는 것을 강조 하고 싶다.
고속도로 갓길은 소형차와 중형차량 모두 통행할수 있도록 폭은 약 2.5m 정도이고 본 선 도로와 흰색 실선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긴급한 구조를 위한 긴급자동차만이 다닐수 있는 도로인데 불법 주차들을 해놓고 수면을 취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감과 오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고속도로 주행시 졸음운전이 증가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하는 대형버스나 주행하는 모든 차량 운전자들은 주의 운전이 요구된다. 특히 운전중 몰려든 졸음 때문에 갓길 주.정차 휴식은 위험하기 때문에 인근 휴게소나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소중한 본인의 생명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미덕이라 하겠다.
차량 고장이나 사고시는 먼저 차량의 교통상황을 살핀 후 신속히 갓길로 이동 시키며 비상점멸등을 작동시키고 주간일 경우 안전삼각대를 차량의 100m 후방에 설치하고 야간은 200m후방에 설치후 가드레일 밖으로 나가서 신속한 연락을 취한후 차량들의 흐름을 주시 하면서 제2의 사고 방지및 자신의 안전 에 최선을 다하도록 한다.
안전조치 없는 갓길 교통사고에 대해 피해 당사자인 갓길 주차 운전자에게도 민사 책임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운전해야겠다.
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는 최근 3년간 고속도로 갓길 주,정차 교통사고로 인하여 206건의 사고중 82명이 사망,182명 부상이라는 치사율 40%가 넘고 살아도 장애가 남거나 평생 씻을수 없는 아픔으로 살아가는 엄청난 인재를 가져와 교통사고 천국이란 오명을 남기고 있다.
순간의 휴식이 평생의 휴식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지킬때 편안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여행이 될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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