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기업 인사철 수요 유입 0.15%↑
충청권 매매가 변동률이 6주 만에 떨어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2%, 전셋값은 0.01%를 기록했다.
▲ 매매=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2%다. 중구가 0.04% 상승했지만 유성구가 -0.08%로 6주 만에 떨어졌다.
유성구는 입주 10년 이상 노후단지가 밀집된 송강동, 전민동 일대가 떨어졌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2%다. 아산시, 천안시가 각각 -0.06%, -0.03%로 하락한 반면 당진군이 0.15%로 상승했다.
당진군은 철강산업체 ,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발전소 등 일반 기업들의 인사철과 관련 출퇴근 수요가 유입돼 거래 문의가 늘고 있다.
아산시는 방축동 일대가 하락했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청주시가 -0.02%로 2주 연속 내림세다.
청주시도 오는 2월 사직 주공 2, 3단지 재건축 등 대규모 분양에 실수요 관심이 높아 매수는 문의조차 드물다.
▲ 전세 = 대전 전셋값 변동률은 0.01%다.
서구(0.07%), 대덕구(0.02%)가 상승한 반면 유성구(-0.09%)는 하락했다.
서구는 둔산동 일대가 강세를 띄고 있다. 둔산여고 등 우수학군 중심으로 겨울방학 이사수요가 꾸준하다.
대덕구는 오정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 1, 2 지방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꾸준하며 저렴한 전셋값으로 신혼부부 문의도 증가해 소형 아파트 전세물건이 매우 귀하다.
유성구는 대덕테크노밸리 입주로 인근 송강동까지 전셋값 하락이 확산되고 있다. 충남 전셋값 변동률은 0.00%, 공주시(0.07%)가 오른 반면 계룡시(-0.07%), 아산시(-0.02%)는 내렸다.
공주시는 새학기 전 이사하려는 공주대 학생과 교직원 수요로 신관동 일대 소형 아파트 전세물건이 품귀다. 아산시도 6천 가구가 한꺼번에 입주하고 있어 전세물량이 넘쳐 거래 성사가 어렵다.
충북 전셋값 변동률은 0.03%로 6주 연속 올랐다.
청주시는 비하동 일대가 올랐다. 중부고속도로(서청주)와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고 청주지방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출퇴근 수요 문의가 꾸준하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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