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주 소장 |
23일 유성구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2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연 농·수·축산물 검사소 수장인 이석주(46) 소장은 검사소 운영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검사소는 한해 6000여 건에 달하는 농·수·축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 유해물질 검사를 하게 된다.
검사소는 대전시민의 안전한 ‘웰빙 식단`을 책임지는 첨병역할과 생산자의 과다 농약사용, 약물사용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소장은 충남대 수의학과 석사학위 소지자로 지난 1989년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으로 공직에 입문,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을 거쳐 올 초 연구관(사무관 상당)으로 승진했다.
다음은 이 소장과의 일문일답.
-검사소의 주된 업무는 무엇인가.
▲유성 노은도매시장과 오정농수산물에 반입되는 모든 농·수·축산물에 대해 잔류 농약과 항생물질, 중금속 검사를 한다. 정밀 검사 후 이상이 있는 물건은 유통되기 전 전량 수거해 폐기 처분한다.
-검사소 개소의 의미는.
▲전국적으로 인천, 수원, 부산, 서울 등에 이어 대전에 문을 열었는데 농·수·축산물에 대한 안전검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 농산물과 수산물만 검사하는 타 시·도 검사소와 달리 대전 검사소는 축산물 검사까지 병행한다.
-향후 검사소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한다면.
▲검사소에는 전문인력 10명이 배치돼 토요일을 포함 하루 24시간 풀가동된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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