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충남 지역에선 모두 640건의 물건이 낙찰돼 2005년 1152건, 2006년 1023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총 낙찰가를 비교해봐도 지난 2005년 397억, 2006년 499억, 2007년 306억으로 100억 원 정도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압류재산 물건 가운데는 공장, 아파트, 상가, 토지 등의 물건이 인기가 좋아 낙찰률이 높다.
공매는 캠코가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물품을 입찰 처분하는 시스템으로 법원 경매와 함께 투자처로 인기가 좋다.
경매는 개인에 이뤄지는 사적 경매인데 반해 공매는 법률의 규정에 따라 공적 기관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뤄지는 매매다.
공매의 물건은 압류 부동산이나 세금이 체납된 국·공유 재산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의 인기 낙찰 물건 등은 아파트와 토지라 할 수 있다”며 “지난해 공매 건수와 낙찰가가 두드러지게 감소한 것은 지역 건설·부동산 경기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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