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호 대전시교육감 “특별법 제정 하루빨리 이뤄져야 ”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특별법 제정 하루빨리 이뤄져야 ”

  • 승인 2008-01-20 00:00
  • 신문게재 2008-01-21 7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서해안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건내줄 정부의 특별법 제정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19일 충남 태안군 파도리 해수욕장 방재작업에 참여한 가운데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 주민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정부가 피해를 입은 서해안 지역 주민들을 위해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이들의 살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움이 있을 때 동참해서 재난 극복에 나서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태도와 정신은 전 세계에서도 최고일 것”이라며 “직접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방재작업에 참여하면서 태안지역 주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나 “작은 부주의가 엄청난 재앙으로 변할 수 있는데 너무 소홀하게 사고에 대처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예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사고에 대한 예방을 왜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복구가 신속히 이뤄지고 있어 다행스럽지만 문제는 폐허가 된 양식장과 갯벌”이라며 “완전하게 원상태로 되돌리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국민적인 관심과 국가적인 특단의 조치 등과 더불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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