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시는 “시립예술단 4개 단체(연정국악연주단, 무용단, 교향악, 합창단)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태안 원유 유출 복구 자원 봉사를 순번제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각 단체 소속 200여명 단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으며 연정국악연주단 24일, 무용단 28일, 교향악단 29일, 합창단 30일 순으로 진행된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시립교향악단이 당초 구상했던 ‘태안주민을 위한 특별 공연`은 ‘기부금품모집규제법` 저촉 여부 때문에 무산될 상황으로 각 예술단체 단원들이 나서게 된 것이다.
손인술 시립예술단 담당 사무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 주민을 위해 특별 공연을 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시립예술단원들이 직접 현장에 가서 몸소 따뜻한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문숙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