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영완)는 서해안 원유유출사고 피해 지역 주민돕기 기금조성을 위해 ‘서해안 살리기 통장`을 출시하고 18일 충남지역 모든 영업점에서(지역농·축협은 오는 2월 1일) 판매에 들어간다.
‘서해안 살리기 통장`은 예금판매액(년평잔)의 0.1% 해당액을 농협이 부담해 서해안 피해지역 주민돕기 기금으로 조성되며 가입자는 별도의 추가부담없이 예금 가입만으로도 피해지역 주민돕기에 기여하게 됨으로써 각계 각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통장은 개인(100만원 이상) 및 법인(100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한 거치식상품으로 가입기간은 3개월부터 최장 3년까지 가능하다.
전영완 본부장은 “서해안 살리기 통장 출시로 전 국민이 서해안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태안 원유유출 사고 직후부터 8억원의 복구기금 지원과 3억원 이상의 방제물품 지원, 1만명 이상의 복구인력 투입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왔으며 매출부진으로 현금 유동성의 어려움에 처한 피해주민들에 대하여 특별금융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또 농협은 앞으로 서해안 농특산물 이용하기, 각종 회의와 교육시 이 지역 시설 이용하기, 휴일과 주말을 태안에서 보내기 운동을 전국의 농협에 권장하고 설 명절을 맞아 ‘올해 설 선물은 태안지역 농산물로 하기`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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