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특허청이 발표한 공공디자인 관련 출원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출원물품 수는 2003년 514건, 2004년 603건, 2005년 845건, 2006년 1231건, 지난해 1525건으로 나타났다.
평균 출원증가율은 31.7%로, 이는 디자인 전체 출원 증가율 14.4%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가로등은 지난해 756건으로 2003년 169건보다 587건(347%) 늘어나 가장 많은 출원수를 기록했으며, 옥외시설물은 지난해 391건, 펜스는 185건, 벤치는 151건, 보도블럭이 42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김원중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본부장은 “도시의 첫인상을 나타내는 공공디자인의 유용한 활용은 도시 경쟁력 및 시민 삶의 질 개선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자치단체들도 이같은 흐름을 감안해 공공시설 설치 관련 입찰 시 디자인을 주요 평가요소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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