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업무혁신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BPR쎈터가 지역에선 처음으로 서구 둔산동 대전중앙지점 건물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업무에 돌입했다.
수도권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문을 연 농협 BPR센터는 200여명의 인원이 근무하면서 수신 및 여신·외환·카드·공제보험 등에 대한 마케팅업무를 전담한다.
특히 BPR센터의 업무영역이 대전은 물론 충남과 충북지역을 관할하기 때문에 인구 유입 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 대전지역본부는 BPR센터를 유치하고 BPR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영업문화와 업무환경을 창출함으로서 고객만족, 수익성 개선, 업무효율화, 리스크 최소화는 물론 금융서비스 및 고객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서 그 동안 추구해 왔던 고향을 생각하고 농촌을 생각하는 본연의 농협이미지에 최첨단 금융기법을 도입함으로서 시중은행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대전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윤환 농협 대전본부장은 “대전농협이 시 금고 은행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대전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백운석기자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란? 기존의 기능 중심적 업무 업무처리 방식에서 탈피해 고객의 입장에서 프로세스 그 자체를 재설계함으로서 기업의 경쟁력향상을 추구하는 경영혁신운동을 말하며, 금융권에서는 대고객 대면업무 이외의 후선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고객 중심 프로세스로 전환 및 세일즈와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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