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마음의 양식’ 냠냠... 토요일 외식 도서관으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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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음의 양식’ 냠냠... 토요일 외식 도서관으로 갈까

한밭도서관 ‘토요문화 광장’ 풍성

  • 승인 2008-01-15 00:00
  • 신문게재 2008-01-16 11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온 가족이 책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한밭 도서관의 ‘토요문화 광장`이 2월, 다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이 함께 참여,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2월 2일에 색동어머니동화구연가회가 동시 ‘연` 과 동화 ‘착한 생쥐` 로 즐겁고 재미있는 동화구연과 동시를 낭송한다.

2월 9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헷지`를 상영하고, 16일에는 ‘아름다운 소리 만돌린` 공연이 대전가톨릭 만돌린 오케스트라에 의해 펼쳐진다. 공연 내용으로는 바흐의 미뉴에트 1, 2, 3번과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 동요메들리 등 주옥같은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 2월 1일부터 17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는 한국민화협회가 ‘우리 그림, 아름다운 민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 민족의 삶과 얼, 멋을 익살스럽게 풍자 한 우리 전통그림인 민화 액자, 병풍, 가리개, 거울 등 총 40여 점이 전시된다.

자손과 후세의 번영과 상서로움을 기원하는 석류도, 십장생도, 부귀영화를 축원하는 모란도, 장수와 출세를 기원하는 소망이 담긴 송학도, 부부간의 화합과 기쁨을 염원하는 호접도, 입신출세의 기원이 담긴 약리도 등이 전시된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민화는 소박한 서민들의 진솔한 소망과 신화, 종교, 정신이 깃들 어 있는 귀중한 우리의 유산이며, 이번 전시회는 이것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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