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태作 무제-1997년 |
작가에게 이러한 변화는 독창적이고 완성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아무리 현재의 탁월한 작품이라 할지라도 과거 작품 활동의 기반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지역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에스닷갤러리가 지역 작가 82인을 선정, 과거와 현재의 작품 세계를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뒤돌아보기`전. 모두 9차례에 걸쳐 두 달 여간 진행되는 기획전이다.
1부에서 9부까지 각각 네 명의 작가를 선정, 작가별 부스를 마련하고 과거 작품과 최근작 5점 가량씩을 함께 전시한다. 지역의 중견·청년 작가들이 망라된 만큼 지역 미술의 흐름과 경향을 가늠해 볼 만한 자리이기도 하다.
▲ 김선태作 무제-2007년 |
지난 12일부터 강정헌, 김선태, 양우창, 이종협 네 명의 작가가 전시의 포문을 연데 이어 19일부터는 민동기, 민영덕, 박관우, 이영배, 오호숙 다섯 명의 작가가 전시를 이어간다. 전시는 3월 17일까지 9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여작가
1부-강정헌, 김선태, 양우창, 이종협. 2부-민동기, 민영덕, 박관우, 이영배, 오호숙. 3부-김두한, 김영희, 윤양숙, 조성진. 4부-이미경, 이민구, 염윤선, 최창은. 5부-김영신, 김원숙, 민향란, 허선희. 6부-박석신, 최광선, 최정훈, 홍성표. 7부-김준호, 이월숙, 정혜승, 한수희. 8부-이동하, 이창수, 조남명, 한아름. 9부-김영진, 노경애, 전현아, 홍정희.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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