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학생들 꿈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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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4억여원 성금 전달

  • 승인 2008-01-14 00:00
  • 신문게재 2008-01-15 7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태안 원유유출사고 피해가족을 돕기 위해 도내 학생 및 교직원이 정성으로 모은 4억4000여만원의 성금을 14일 충남도청(도지사 이완구)에 전달했다.

이번 도교육청의 성금전달은 지난해 12월 기름유출사고이후 곧바로 재난상황실 운영, 방과후 활동지원, 무료급식지원, 수업료 지원, 환경교육강화 등 행재정적 지원에 이은 것으로 피해지역의 교육정상화는 물론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오제직 교육감은 성금 전달 자리에서 “이번 성금 전달로 피해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행복한 배움터 만들기와 충남교육사랑 실현에 조금이나마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피해복구를 위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방제작업에 참여하는가 하면, 산하 기관별 방제지원단을 구성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방제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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