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전세품귀 0.16%↑… 충남 유일 상승세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아산시, 천안시 아파트값 약세로 마이너스(-0.02%)를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0%, 전셋값은 0.03%를 기록했다.
▲ 매매=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1%다. 서구, 동구가 각각 0.01% 상승했다.
서구는 지하철 1호선 탄방역 역세권단지가 상승했다. 출퇴근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풍부해 젊은 신혼부부 문의가 많고 충남고, 서대전고 등 통학수요가 꾸준하다.
유성구는 관평동 일대가 상향 조정됐다.
1월 대덕테크노밸리 내 1천 6백 가구 이상이 입주가 예정돼 있어 거래는 줄었지만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꾸준한 출퇴근 수요로 급매물 소진이 빠르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2%다. 아산시(-0.04%)가 3주 연속 하락했고 천안시(-0.02%)도 약세를 띄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해 말부터 6천여 가구 입주가 시작되는 등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청주시만 0.02%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청주시는 분평동 일대가 세광고 등 우수학군 중심으로 겨울방학 이사수요가 꾸준해 소폭 상승했다.
▲ 전세 = 대전 전셋값 변동률은 0.04%다. 서구가 0.08% 상승한 데 이어 유성구, 동구가 각각 0.03%, 0.02% 올랐다.
서구는 월평동 일대가 올랐다. 신학기 전 이사하려는 학군수요로 통학이 가까운 아파트는 상승 가격에도 거래가 활발하다.
유성구는 관평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 3, 4 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 등 출퇴근 수요로 세입자 선호도가 높다.
동구는 용운동 일대가 올랐다. 우송대, 대전대 등 통학을 위해 대학생 수요가 늘며 저렴한 노후단지 거래가 활발하다.
충남의 전셋값 변동률은 0.01%다. 당진군이 0.16%로 충남 지역 가운데 유일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당진군은 당진읍 일대 전세물건이 귀하다.
충북 전셋값 변동률은 0.02%로 청원군이 0.26% 상승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직장인 수요가 꾸준해 출퇴근이 편한 오창읍 일대는 전세 품귀 상태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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