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충남교육 가족’ 원어민영어교사도 나서

‘우리도 충남교육 가족’ 원어민영어교사도 나서

외국인 30명 봉사활동

  • 승인 2008-01-13 00:00
  • 신문게재 2008-01-14 6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 12일 충남도교육청 소속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은 태안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 12일 충남도교육청 소속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은 태안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We are in Chungnam Education family. We are ready to teach and ready to help anytime... anywhere.!”(우리도 충남교육 가족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도움과 가르침의 준비가 돼있습니다!)

외국인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도 태안 기름방제작업에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 소속 원어민영어보조교사 30명은 지난 12일 어느 누구의 권유도 없이 자발적으로 태안 방제작업 봉사활동에 나섰다.

태안지역의 재난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던 이들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이 그동안 영어캠프와 방과후영어학교 등 영어수업 등이 끝마치기를 기다렸다.

결국 12일, 이들은 수업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태안지역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로 하고 곧바로 봉사활동길에 올랐다.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돼오던 동계 방학중 각종 영어프로그램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평일이 아닌 주말을 활용하자는 의견을 모은 것이다.

그동안 틈틈이 개별 신청 또는 소그룹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다른 동료들은 이날 함께 하지 못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충남지역 원어민영어보조교사는 농산어촌 지역근무의 제한된 문화와 주거 환경에도 불구하고 60% 이상의 높은 재계약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충남교육청과 해당 지자체의 공동 예산지원으로 읍면 지역 방과후 영어학교 운영 등 사업 확대에 따라 300명 이상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11만1628명 수료생 배출' 이만희 총회장 "종교탄압은 절대 안돼"
  3. 대전을지대병원, 을지재단 68주년 기념식…30년 근속 8명 표창
  4. [미래인재 키우는 충남교육 참학력] 충남교육청, 인문소양교육 강화로 학생 문화 감수성 UP
  5. 천안검찰, 지적장애 조카 성폭행 '징역 9년' 1심 판결 불복
  1. 백석대, '과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
  2. 연암대, '2024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융복합 성과공유회' 개최
  3. 김태흠 지사, 中 수출입상품교역회 찾아 '충남 세일즈'
  4. [사설] '안면도 개발·내포 병원', 관건은 사업성
  5. 단국대병원, 청주상당·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과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