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8~5도의 분포를 보인 대전충남 지역은 오후들어서도 기온이 오르지않아 대전 낮 최고기온이 영하 0.8도에 머무는 등 천안 영하 2.6도, 서산 영하 2.7도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루종일 영하의 추운 날씨를 보였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5000여명의 등산객들이 찾는 등 도내 주요 유명산에는 수천여명의 등산객들이 겨울 산행을 즐겼다.
특히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에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남선공원 실내빙상장에는 이날 1500여명이 청소년들이 찾아 스케이트를 타며 추위를 이겼고 대전꿈돌이랜드 눈썰매장과 스케이트 장에도 3000여명의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시내 백화점과 대형마켓 등에는 추위를 피해 쇼핑나온 인파들로 북적이며 이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기도 했다. 한편, 1월의 셋째주 월요일인 14일도 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으나 겨울 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다"며 "건강관리 및 동파방지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