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2년은 준비해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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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2년은 준비해야 성공

1083만원 月매출 ‘최다’… 평균비용은 5762만원 중기청 소상공인 실태조사

  • 승인 2008-01-10 00:00
  • 신문게재 2008-01-11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년 내 준비 기간을 갖고 창업하는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7년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창업준비 기간별 월평균 매출액 규모는 1~2년이 1083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6개월~1년이 960만원, 3~6개월이 926만원, 2년 이상이 857만9000원, 1~3개월이 751만2000원, 1개월 미만이 682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 창업기간은 1~3개월이 24.2%로 가장 많았고, 1개월 미만이 21.6%, 3~6개월이 17.1%, 2년 이상이 16.7%, 6개월~1년이 11.3%로 나타났다.

창업동기는 생계유지 목적이 79.3%로 가장 많았으며, 창업직전 직업에서는 사업체 운영 경험자가 36.1%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이 33.6%, 블루칼라 직종이 23.6% 등으로 조사됐다.

업종선택 동기는 ‘잘 아는 분야라서`가 48.4%, ‘장기간 운영가능`이 31.4%, ‘성장 가능성`이 9.1% 등으로, 창업 소요 평균비용은 5762만원이며 이중 자기자본 평균 비율은 69.2%를 차지했다.

복수응답으로 진행된 외부자금 조달방법에서는 금융권 대출이 56.6%로 가장 높았고, 친구 및 친척이 38.8%, 서민금융기관이 11.9%, 사채가 9.5% 등으로 뒤를 이었다.

향후 사업체 운영계획에서는 현재규모 유지가 72.4%로 나타났고, 사업전환은 15.4%를 차지한 가운데 이중 폐업은 8.8%, 전직은 4.2%, 업종전환은 2.4% 등으로 확인됐으며, 규모확장은 8.2%로 조사됐다.

전체 사업체의 44.3%가 1인 근무 자영업자이며, 종업원 관리 애로사항으로는 고임금이 23.5%, 잦은 이직이 15.7%, 인력부족이 13.9%로 나타났다.

이밖에 사업주 연령대는 50대가 45.6%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6.1%, 30대가 16.4%, 20대가 1.7%로 뒤를 이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7039개 10개 업종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진흥원과 한국갤럽, 중소기업연구원의 표본추출 방식에 의한 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1.75%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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