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호진 현대백화점 상무 |
장 상무는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인력 뿐 아니라 헌옷, 복구자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원활한 복구 작업을 위해 그룹 내 직원들을 상대로 헌옷을 모았고, 기업 차원에서 피해복구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지역에 전달할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금으로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복구 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단에 대해선 “업무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복구 작업 참여를 허용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직간접적으로 복구 작업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름 유출로 굴양식장이 폐허가 되다시피 큰 손실을 입고, 어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참담한 소식을 전해들은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자청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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