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규모는 전달 3267억원 보다 38.1% 늘어난 4512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12월중의 공급실적이 갑자기 증가한데는 시중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장기 고정금리 상품으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이달 8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인상전 대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월 중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은 하나은행이 1785억원(39.6%)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826억원(18.3%), 우리은행 406억원(9.0%), 농협 306억원(6.8%)순이다.
연소득 2000만원(부부합산) 이하의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은 지난해 8월 판매 이후 506억원이 공급됐으며, 이 상품은 보금자리론 보다 최대 1%p 금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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