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사고 한 달을 넘기면서 2차 지원에 나서 사고주민돕기에 돌입한 가운데 그 동안 시민 ·사회단체와 자원봉사단체 등 단체 중심으로 진행되던 복구활동을 개인자격의 일반시민으로 확대해 복구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과 일반시민들 가운데 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 9일부터 시 자원봉사지원센터를 통해 하루 120명의 지원자를 모집, 매일 아침 7시 대전시청 주차장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자원봉사자 수송을 위해 버스 3대를 확보하고 자원봉사자에게는 고무장갑, 목장갑, 마스크 등의 방재장비와 중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태안지역 피해복구 자원봉사 신청은 대전시 자원봉사센터(600-2355, 2394, 2399, 2405)로 하면 되고 매일 아침 7시 시청으로 집결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복구활동을 펼칠 수 있다.
한편 대전시는 기름유출사고 한 달 째를 맞은 지난 7일부터 2차 지원에 돌입해 환경피해 복구지원과 함께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돕기에 나서 각종 연수, 워크숍, 현장학습 등을 태안지역에서 개최토록 하고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수산물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는 등 태안지역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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