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품 조성 기본계획 조감도 |
대전시는 9일 서구 둔산동 920번지 정부대전청사 일원 3개 구역 14만9160㎡에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모두 62억원을 들여 소나무 등 30종 1만8000그루의 나무와 초화류 5만5000그루를 심는 시민의 숲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단계로 서북 녹지(한밭수목원 방향) 4만5000㎡에 대해 15억원을 들여 봄 분위기 가득한 `꽃향기 숲`을, 2단계로 동북녹지(무궁화아파트 방향) 4만6000㎡에 대해서는 20억원을 들여 가을 분위기에 맞는 `단풍 숲`을 각각 조성할 방침이다. 또 3단계로 전면광장(남측광장 방향) 5만8000㎡에 대해서는 25억원을 들여 숲의 도시에 맞게 `늘 푸른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1단계 사업은 1월 중에 착공해 11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2단계 사업은 올 하반기에 착공해 올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또 3단계 사업은 내년 2월에 착공해 내년 말까지 정부대전청사 시민의 숲 조성사업을 모두 마무리지을 계획으로 있다.
시는 이와함께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정부 대전청사 바깥을 둘러싸고 있는 수벽 보호책은 철거해 모두 14개의 진출입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대전청사 도시 숲 조성사업은 엑스포과학공원-정부대전청사-보라매 공원으로 연결되는 대전의 중심 녹지축으로서의 의미가 있다"며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숲의 도시 푸른 대전`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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