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장은 “그동안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어느 정도 복구가 됐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라며 “특히 사람들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았던 암벽과 갯바위 모퉁이 곳곳에는 여전히 기름찌꺼기들이 많이 남아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아 답답한 심정”이라고 했다.
정총장은 “어려운 사람에게 손 내미는 법을 일러주는 것보다 더 좋은 인성교육은 없다는 생각에 학생들과 함께 자원봉사 나왔다”며 “2차로 교직원과 학생들을 이곳에 또 다시 보내는 등 피해 주민들을 위한 복구활동과 지원책을 찾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그느“학생들이 땀에 젖었지만 표정들이 밝아 흐뭇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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