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에 명품성 부여할 수 있는
세련.감성적.개방적인 능력 중요”
▲ 안상윤 교수 |
최근 ‘매스티지 리더십`이라는 경영서를 펴낸 저자는 조직원들의 능력을 최고로 끌어내는 新리더십 기술인 `매스티지 리더십`에 관해 이야기한다.
메스티지는 ‘대중(mass)와 명품(prestige product)`을 조합한 신조어로 명품의 대중화 현상을 의미한다. 중산층의 소득이 향상되면서 값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명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말한다.
저자는 대중적인 지지를 얻고 대통령에 당선된 노무현정권의 참여정부가 왜 대중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했는가? 에 대한 물음에 “대중을 제대해 이해하고 분석하지 못했다”고 단언하고 있다. 대중의 속성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고 시대변화에 따라 바뀌지만 노무현정권의 참모들은 1980년대 수준의 대중성에 근거 정책적으로 접근해 전혀 새로운 차원의 개혁을 기대한 성숙한 대중들로부터 외면당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참여정부는 시대변화에 따라 바뀌는 대중성의 본질과 대중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 간과했다”며 대중의 본질적 속성인 ‘매스티지`를 이야기했다.
저자는 “구성원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퍼스널브랜드 의식에 이를 수 있도록 작업의 성공조건을 조성해주고 격려해 정신적 만족과행복을 누리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대중은 자신을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함으로써 배우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의 경계가 사라지고 사장보다 더 똑똑한 유능한 직원이 수두룩하다. 대중은 ‘당신은 정말 이 분야의 명품이야` ‘당신은 정말 우리 조직의 브랜드 일세`라는 대우를 받고 싶어하고 이러한 대우는 마땅하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어떤 리더든지 구성원에게 명품성을 부여할 수 있을 정도로 유식하고 세련되고 감성적이며, 개방적이어야 한다. 또 그들을 이끌어갈 비전과 전문적인 지식, 넓은 아량과 실행능력도 갖춰야 한다”며 이러한 리더십이야말로 21세기에 가장 필요한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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