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교 교수 |
그는 이어 “대전은 미술 시장 형성이 미흡하고, 서울 등지에 비해 작가들에게 주어지는 혜택과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며 “당선되면 우수한 지역의 작가들이 마음껏 작품 활동을 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대전미협의 위상 강화와 미술계 지원 예산 확대 노력, 미협의 경영 체제 도입과 열린 운영, 전시 공간 확보와 전시 문화 개선, 회원 복지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선거 운동에 한창이다.
그는 “무엇보다 지역 작가들의 권익이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며 “비엔날레 유치 등을 통해 지역 미술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박동교 교수는 한남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전·충남 미술대전 초대작가와 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 부지회장 등을 지냈다.
한편 제16대 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장 선거는 오는 19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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