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하윤 대전시 문화체육국장 |
▲문화예술의 일류화와 대중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설립과 함께 대덕연구개발 특구의 첨단문화관련 기술을 산업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다. 또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141개소에서 155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국악발전 3개년 계획 가시화 등으로 생활주변에서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하도록 하겠다. 이런 기반을 통해 첨단과학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창조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 지난해 3개 시립예술단(교향악단, 무용단, 합창단) 예술감독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관장, 문화산업진흥원장 등 문화계 수장들을 인선할 때 담당국장으로서 지켰던 원칙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분야별 전문성, 인품과 덕망을 갖춘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증 절차를 통해 선임했다. 특히 고려된 점은 지역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사를 대상으로 공정성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문화예술예산이 문화예술관련 시 사업소 등 관(官) 중심으로 편성되었다는 지적이 있다. 이런 지적에 대한 방안은 있는가.
▲대전시가 직접 문화예술관련 사업소와 예술단 등을 운영하는 것은 민간영역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분야를 시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민간영역보다 예산이 많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에 대한 방안으로 민간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의 폭을 단계별로 넓혀나가고 올해부터 민간예술단체에 2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매년 증액시켜 나갈 것 방침이다.
-충남도는 ‘충남도 문화재단(가칭)` 설립을 가시화되고 있다. 대전시의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생각은?
▲전국적으로 문화재단을 통한 문화예술 시책을 추진하는 추세이지만 문화재단 운영에도 다소의 문제점은 공존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바탕으로 문화재단 운영의 선진사례와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도입여부와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며 현재 시에서도 각종 선진사례와 지역 여건을 비교분석 중이다.
-대전 문화예술정책의 수장으로서 지역예술계에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행정기관에서는 그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한편 각 분야별 민간예술단체에서는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창작활동과 공연·전시활동을 전념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각 분야별로 지역 문화예술을 선도한다는 마음으로 뜻과 지혜를 모아 주길 바란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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