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1월 독서의 문 누구와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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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1월 독서의 문 누구와 열까?

공지영 ‘즐거운 나의 집’ 조정래 ‘신채호’ 송은숙 ‘휴먼…’ 선정委 “각 분야 충실히 소개 독서문화 길라잡이 될것”

  • 승인 2008-01-08 00:00
  • 신문게재 2008-01-09 11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책으로 행복한 대전`을 슬로건으로 활발한 독서문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희망의 책 대전 본부`에서 ‘1월, 이달의 책`을 선정했다.

책 읽는 대전 운동을 펼치고 있는 희망의 책 대전본부가 선정한 이달의 책은 ‘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 푸른숲 발행)` ‘휴먼 네트워트 세상의 행복한 리더 (송은숙 지음, 한스컨텐츠)` ‘신채호 (조정래 지음, 문학동네 발행)` 등 3권.

이달의 책은 선정위원들이 한 달간 여러 경로로 접한 추천도서 이름과 내용요약을 자체 카페에 올려 일정기간 상호 회람, 숙지하면서 전문가들의 조언을 청취하고 매월 정기회의에서 토론과 검토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도서정보 속에서 삶의 자양분이 되고 지혜를 넓히며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게 하는 좋은 책을 골라 시민들에게 소개해 삶과 함께하는 책읽기, 독서문화의 충실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라며 “각 분야의 신간과 동서양의 고전, 아깝게도 묻힌 책, 새롭게 평가되는 책들을 망라하면서 아울러 지역 관련된 내용을 다루거나 지역작가가 참여한 도서를 소중히 여겨 알뜰하게 소개하여 우리 지역의 문화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희망의 책 대전 본부가 선정한 이달의 책>

▲즐거운 나의집 (공지영 지음, 푸른숲)
새로운 가족개념이 형성되는 시대에 작가특유의 시선과 관점으로 진정한 가족의 행복과 사랑의 해법을 묻는다. 거기서 독자들은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가족의 의미, 그리고 주변과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찾아내실 수 있을 것이다.

▲‘휴먼 네트워트 세상의 행복한 리더 (송은숙 지음, 한스컨텐츠)`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세상을 떠난 남편의 사업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문자인식 기술 수준을 끌어올린 송은숙(주) 한국인식기술 사장의 삶과 비즈니스 이야기는 한 개인의 좌절과 성취 차원을 넘어 사람과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신채호 (조정래 지음, 문학동네 발행)`
우리 지역 애국지사 신채호 선생에 대하여 우리는 그리 잘 알지 못한다. 이름과 생존당시 척박했던 환경에 대한 개괄적 지식만으로 신채호선생이 우리에게 일깨운 자긍심과 나라사랑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단재선생의 삶과 사상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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