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동 ‘전세품귀’… 중대형 거래 활발
충청권은 충남 당진군(0.16%), 충북 진천군(0.2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당진군과 진천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혁신도시 등 각종 지역 개발 호재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1월 3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8% 상승했다. 전세는 출퇴근 수요가 꾸준한 대전과 청주 지역이 상승했다.
▲ 매매 =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1%다. 서구가 0.02%, 동구가 0.01% 올랐다.
서구는 충남고, 둔산여고 등 우수학군 및 학원가가 발달한 둔산동 일대로 문의전화가 많다. 겨울방학을 맞아 전세물건이 품귀현상을 보이자 중소형 아파트 매수에 나서는 수요가 늘고 있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1%다. 당진군(0.16%), 연기군(0.08%)이 상승했지만 아산시는 -0.01%로 하락했다.
당진군은 당진읍 일대가 올랐다. 시 승격 준비가 한창인데다 석문국가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대규모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어 문의전화가 꾸준하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도 0.01%를 기록했다. 진천군(0.27%)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청주시도 0.01%로 3주 만에 올랐다.
▲ 전세 = 대전 전셋값 변동률은 0.17%다. 서구가 0.3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덕구도 0.04% 상승했다.
서구는 관저동 일대 전세물건이 귀하다. 병원, 마트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중대형 아파트도 거래가 빠른 편이다.
대덕구는 오는 3월 산림청 산하 자연휴양림 관리소 인사이동을 앞두고 비래동 일대로 세입자 문의가 늘었다.
충청남도 전셋값 변동률은 -0.01%다. 아산시가 -0.04%로 하락했다. 배방면 일대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빈집이 증가하는 등 전세물건이 넘치고 있다.
충북 전셋값 변동률은 0.01%로 청주시가 0.01% 상승했다. 청주지방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근로수요가 꾸준한데다 오는 4월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공장 가동을 앞두고 전셋집을 구하려는 세입자가 늘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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