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택 충북지사 |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벌인 기름유출 사고 피해지역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을 확대하는 등 복구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인적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또한 태안지역 관광 활성화를 돕기 위해 전국적인 회의를 태안에서 열 수 있도록 하고 공무원들이 여행할 때 태안지역을 방문하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도는 피해지역의 어민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소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과 함께 도내 각 지자체와 기관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7일 새해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의 복구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자연생태계 파괴와 함께 어장이 황폐화하고 있고, 이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 충남 해안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해 이웃으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지사는 “충청권은 하나라는 인식하에 피해지역 주민들이 이번 사고로부터 신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복구인력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태안지역 관광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를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지사는 이를 위해 이달 중순 태안지역을 다시 방문해 피해어민들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는 한편 수산물을 직접 구입하는 등 피해 어민 보듬기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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