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에는 목동 1구역이 공급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고 오는 10월에는‘대흥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대흥 1구역은 중구 대흥동 400-20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현재는 관리처분인가 단계에서 주춤거리고 있지만 올해 중으로는 분양에 나설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는 낙후 지역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속속 윤곽이 나오고 있다.
동구 대신 2구는 오는 5월 897세대 분양을 목표로 유성구 봉산지구는 8월 853세대를 공급하기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은행 1구역, 탄방 1구역, 용운주공 등 재개발·재건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 89곳에 이른다.
그러나 앞으로 시장에 나오는 재개발·재건축 물량들은 서남부 지구, 관저지구, 풍한방적 등 대형 개발지구와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도 갖고 있다.
사업을 진행하는 추진위원회나 조합들은 앞서 시행되는 사업 하나하나에 촉각을 곧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모두 분양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조합원들은 분양시기, 공급 일정 등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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