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여성이 웃는 대전’ 조성 박차

[여성]‘여성이 웃는 대전’ 조성 박차

맞춤형 취업교육 등 지원 대폭 강화 女위원 참여 확대… 보육시설 확충도

  • 승인 2008-01-07 00:00
  • 신문게재 2008-01-08 13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민선 4기 들어 대전시가 여성들의 취업 알선에 힘써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대전 여성 취업 만남의 장`을 개최해 취업 희망 여성 5000여명이 참여해 30개 분야 881명의 취업 알선과 2500명의 직업 상담이 이뤄졌다.

시는 또 기업 여성 인력 수요조사와 DB 구축하고 경력 단절 주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교육실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회관 부업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취업 지원 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해왔다.

시는 올해부터는 제 3차 여성정책 기본 계획내에 인력개발종 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여성인력을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또 여성 인력 개발을 위해 각종 위원회에 여성 참여비율과 아동 보육지원센터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민선 4기에 들어와 각종 위원회에 여성 위원 참여비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6월 35%에 비해 지난해에는 36.6%로 여성 위원 비율이 소폭 늘었다.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타 시도에서 볼 수 없는 영유아 보육지원센터를 3개소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영아 전담·방과후 전담 보육시설 등 특수 보육시설을 지난해 137개소에서 173개소로 확충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아직 전문 영역 위원회에는 여성 위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양성평등 차원에서 적극적인 권장해 여성위원 비율을 높여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펼쳐지는 대전시의 여성 가족 정책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대전`이라는 모토아래 ‘행복한 가족 육성`이다.

이를 위해 아이 돌보미 지원과 장애아 가족 휴식 지원 사업, 출산장려 지원금, 다자녀 가정 우대제도 확대, UCC 가족 동영상 공모전, 결혼이민자 가족 지원 정책, 여성농업인 지원 정책 등 추진될 방침이다.

또한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설치한 영유아보육지원센터3개소를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활성화와 취약지역 임산부 및 0세에서 12세 아동가구를 대상으로 보건, 복지, 보육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08 희망 스타트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된다.

올해부터 ‘대전시 여성회관`도 명칭이 ‘대전시 평생교육문화센터`로 변경돼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제한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희학 목원대 총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2.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3. 세종시 '핵노잼 도시' NO...2024년 하반기 문화공연 풍성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제11대 총장으로 재선임… 임기 2년 연장
  5.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
  1. 원도심 경제 살렸고, 도시브랜드 가치 높였다
  2. 천안시 두정도서관, 10월 테마 '언어' 행사 운영
  3. 대전교육청 고등부 학생선수단 전국체육대회 준비 완료… 메달 59개 목표
  4. 이재관 의원, 소비자 기만 재산권 허위표시 근절 강화 방안 마련해야
  5. 천안시 쌍용도서관, 'AI 스마트 로봇 및 AR 체험존' 운영

헤드라인 뉴스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의 개원 시기에 골든 타임은 있을까'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2022년 문재인 정부를 지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만 하더라도 2027년으로 향하던 시계추가 점점 느리게 돌아가면서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동시 개원을 하겠다던 목표는 어느덧 2029년으로 밀려 나더니, 지난해에는 2031년, 올해는 2032년 전·후로 또 다시 연기되는 모습이다. 2032년 역사적 개원의 현실화 역시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23대 국회의원과 21대 대통령 임기가 마무리되고, 24대 국회의원과 22대 대통령 임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