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대전 여성 취업 만남의 장`을 개최해 취업 희망 여성 5000여명이 참여해 30개 분야 881명의 취업 알선과 2500명의 직업 상담이 이뤄졌다.
시는 또 기업 여성 인력 수요조사와 DB 구축하고 경력 단절 주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교육실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회관 부업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취업 지원 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해왔다.
시는 올해부터는 제 3차 여성정책 기본 계획내에 인력개발종 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여성인력을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또 여성 인력 개발을 위해 각종 위원회에 여성 참여비율과 아동 보육지원센터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민선 4기에 들어와 각종 위원회에 여성 위원 참여비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6월 35%에 비해 지난해에는 36.6%로 여성 위원 비율이 소폭 늘었다.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타 시도에서 볼 수 없는 영유아 보육지원센터를 3개소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영아 전담·방과후 전담 보육시설 등 특수 보육시설을 지난해 137개소에서 173개소로 확충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아직 전문 영역 위원회에는 여성 위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양성평등 차원에서 적극적인 권장해 여성위원 비율을 높여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펼쳐지는 대전시의 여성 가족 정책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대전`이라는 모토아래 ‘행복한 가족 육성`이다.
이를 위해 아이 돌보미 지원과 장애아 가족 휴식 지원 사업, 출산장려 지원금, 다자녀 가정 우대제도 확대, UCC 가족 동영상 공모전, 결혼이민자 가족 지원 정책, 여성농업인 지원 정책 등 추진될 방침이다.
또한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설치한 영유아보육지원센터3개소를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활성화와 취약지역 임산부 및 0세에서 12세 아동가구를 대상으로 보건, 복지, 보육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08 희망 스타트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된다.
올해부터 ‘대전시 여성회관`도 명칭이 ‘대전시 평생교육문화센터`로 변경돼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제한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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