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주)동국제강과 유성구청 등에 따르면 그동안 충북 옥천 (주)국제종합기계 건물을 임대해 사용했던 연수원을 빠르면 유성구로 이전키로 했다. 정확한 위치는 유성구 봉명동 445-2번지이며, 현재 리모델링 중으로 빠르면 상반기 내에 완공될 예정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건물을 매입했고, 올 상반기 내에 그룹 연수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세부적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그룹 차원의 각종 행사는 물론 연간 5000여명의 9개 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이곳에서 각종 교육을 받을 예정으로 유성 경제에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당초 동국제강은 50여만㎡ 규모의 연수원 건립을 위해 옥천군에 부지를 물색했으나, 땅값 문제 등으로 토지주와 갈등을 빚다가 유성구를 최종 이전지로 확정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매출 7조원대를 위해 충남 당진과 브라질 쎄아라에서 후판 분야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는 동국제강을 필두로,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인 유니온스틸, 국제종합기계, 종합 물류기업인 국제통운과 동국통운, DK에스앤드, 휴대폰 부품업체인 DK유아이엘과 IT전문 서비스 업체인 DK유엔씨 등 모두 9개의 계열사가 있다./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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