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007년 한해 농축산물 판매실적은 2조3215억원으로, 전년도 2조 1588억원에 비해 7.5%(1627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대비 판매 증가율을 보면 채소류가 31억원에서 37억원으로 19.4%(6억원), 축산물이 5934억원에서 6980억원으로 17.6%(1046억원) 신장세를 보였다.
과일류는 200억원에서 297억원으로 8.5%(97억원), 양곡류는 5740억원에서 5877억원으로 2.4%(137억원) 순으로 신장했다.
기타농산물은 2006년도 9683억원에서 지난해 1조 24억원으로 3.52%(34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농산물 판매 실적이 늘은데는 채소류의 경우 가격 상승과 매출처의 다변화 및 확대, 축산물은 한우 계통출하 실적 증가와 하나로마트 내 정육 및 식육가공품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과일가격 인상과 수출실적 증대, 농산물 대형판매장 활성화 등의 영향도 농산물 판매실적 증가 원인이 됐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2008년 농축산물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11.2% 증가한 2조5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영완 본부장은 “어려운 가운데도 지난해 농산물 판매실적이 대체적으로 좋았던 것은 직원과 조합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에도 판매목표가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