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는 증가세 지속
지난 15년간 대전과 충남의 농촌인구가 2배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교육 문제 등으로 인해 영·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인구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기준 대전의 농가인구는 2만8095명으로 1990년 4만1460명에 비해 1만3365명(47%) 감소했다.
충남의 농가인구도 1990년 90만1338명에서 2005년 44만6022명으로 45만5316명(102%) 줄었다.
대전과 충남 모두 65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세대에서 인구수가 감소한 가운데, 특히 영·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인구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대전의 경우, 0~4세 아동은 1394명에서 494명으로 -182%, 5~9세는 2519명에서 867명으로 -190%, 10~14세는 3590명에서 1348명으로 -166%, 15~19세는 4884명에서 1684명으로 -190% 각각 감소했다.
20대는 -88%, 30대는 -61.4%, 40대는 -10.3%, 50대는 -28%, 60~64세는 -0.5% 각각 줄었다.
충남에서는 0~4세 아동이 3만491명에서 8455명으로 -260%, 5~9세는 6만3428명에서 1만4494명으로 -337%, 10~14세는 9만8399명에서 1만9733명으로 -398%, 15~19세는 8만2900명에서 2만1893명으로 -278% 각각 감소했다.
20대는 -213% , 30대는 -204%, 40대는 -77.8%, 50대는 -84.3%, 60~64세는 -20.9% 각각 줄었다.
반면 대전의 65세 이상 고령층은 1990년 4530명에서 2005년 6090명으로 1560명(34%), 충남 역시 9만8517명에서 13만4670명으로 3만6153명(36%) 증가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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