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갑 활림건설 대표이사 |
그러면서 그는 “두툼하게 입은 옷깃을 파고드는 매서운 추위에도 직원들 얼굴 표정이 밝아 뿌듯하다”면서 “조만간 직원들의 뜻을 모아 다시 한 번 피해 현장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전 직원들과 함께 기름 제거작업과 폐기물 반출작업에 나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냈다.
헌 옷으로 기름을 닦아낸 흡착포 자루를 모항항대책본부 옆 폐기물 수집소로 옮기는 작업에 동참한 그는 “복구 작업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다 돼가는데도 이렇게 할 일이 많을 정도면 다른 지역은 얼마나 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 하겠냐”며 “피해지역 인근에서 (하수처리장) 공사 중인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복구 작업에 동참할 것을 지시해 놓았던 상태였다”고 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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