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효 대전시장 |
박시장은 새해들어 시청 간부진들에게 “태안일대의 환경피해복구와 함께 어장을 잃은 어민들을 비롯한 해안 관광지의 콘도, 펜션, 음식점 운영자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태안찾기 운동을 전개할 것을 강도 높게 지시했다.
박 시장은 “전국에서 이어진 자원봉사자들이 흘린 구슬땀으로 기름제거는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지역민돕기가 간과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앞으로 각종 회의, 교육, 세미나 등을 통해 태안지역 찾아가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을 주문했다.
대전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사고현장의 응급복구에 나서 시 구 공무원 1450명, 공기업 직원 160명, 시민단체 32개 단체 1938명 등 3548명이 참여했으며 각종 방재물자 등 23종 5만6742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함께 시 방재기금 2억원과 공무원 공기업 직원들의 재해성금으로 십시일반 모은 4900만원을 전달했다.
박시장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에도 이완구 충남도지사와의 전격적인 회동을 통해 태안지역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한편 “피해지역이 예전 모습을 되찾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복구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형식적인 지원활동이 아니라 자원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이며 적극적인 지원활동과 태안지역 주민돕기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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