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공동대표 사임할 듯

▲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 공동대표도 사임할 듯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2일 대전지역 기관장 신년 교례회에서 공동대표자리도 물러날 뜻을 피력했다.

계룡건설은 이와관련해 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회장의 공동대표이사 사임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건설은 현재 이인구 명예회장과 이시구 대표 두명의 공동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건설업계 주변에서는 이에따라 이 명예회장의 아들인 이승찬 전무로의 경영권 승계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승찬 전무는 지난해초 전무로 발탁되면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중이다.

계룡건설 주변에서는 이 전무의 경우 너무 젊은 만큼 전문 경영인이 2~3년 정도 할 것도 관측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한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지난 70년 계룡건설을 설립한뒤 계룡건설을 전국 도급순위 19위로 끌어올렸다. 이 회장은 그러나 지난 90년대 국회의원에 들어가면서 이시구 사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었고 자신은 장학재단에만 관여하고 있다.<노컷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