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방제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서해 전해상에 내렸졌던 풍랑경보와 풍랑주의보가 1일 오전을 기해 해제됨에 따라 2일부터 방제작업을 재개키로 결정했다.
태안지역에는 지난 30일부터 최대풍속 16㎧에, 파고도 2~4m로 높아 사흘간 복구작업이 중단됐었다.
방제대책본부 관계자는 “태안을 비롯해 홍성, 서산 등에 내리던 눈이 오후에 접어 들면서 그치긴 했지만 아직까지 일부 피해 현장에서는 눈이 녹지 않은 곳이 있다”며 “작업을 재개하더러라도 작업자의 안전에 최선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가의도와 외연도 등 5개 시·군 59개 섬 지역은 여전히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2일부터 방제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효율적인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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