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부터 한지까지 ‘다채’
▲ 이신자 ‘가을정취’ |
이신자와 송번수의 타피스트리에서 전통적인 달항아리의 형태에 시적 정서를 보탠 이종수의 도자기 작품, 한지와 금속성 소재의 조화가 돋보이는 고창환의 작품, 이경실의 목칠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예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예의 소재와 작품 영역은 매우 다양하다. 나무와 돌, 금속과 섬유 등 소재의 다양성은 물론 작가의 개성에 따라 표현된 다양한 조형세계를 엿볼 수 있는 것이 공예작품 감상의 묘미다.
▲ 김종열 ‘돌쇠’ |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다양한 재료를 어떻게 다루고, 또 그것을 어떻게 자신만의 작품으로 표현해 내는지를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작가들이 손끝으로 표현해낸 공예 예술의 세계와 조형성을 만끽할 수 있는 이 전시는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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