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황식씨 |
지난 27일 아리제뷔페에서 열린 사단법인 대전조각가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윤황식(47)씨는 가장 먼저 ‘회원들 간의 화합’을 강조했다.
윤씨는 경선으로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윤씨는 “선의의 경쟁이었지만 경선 과정에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며 “학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회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씨는 또 국제교류를 통한 회원 역량 강화와 젊은 작가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는 “대전시 및 각 구의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국제교류를 통해 회원들의 활동 폭을 넓혀 가겠다”며 “특히 젊은 작가들에게는 청년조각가상 확대 운영과 아트페어 참가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어 “대전시가 계획 중인 물축제 참가 등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행사로 시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한 노력도 기울일 생각”이라며 “공공조형물 확대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아름다운 도시 환경 조성에도 협회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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