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1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조금 끼겠으나 대기권 복사냉각으로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며 "서해안 지역에는 곳에 따라 눈이 더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5도로 평년보다 2~3도가량 낮겠고 낮기온도 0~3도의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
이번 추위는 3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끝이 나겠고 이번 주는 구름 많이 끼는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계속 영하권에 머물면서 시설물 동파가 우려된다"며 "시설물 관리 및 빙판길 안전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0일부터 대전충남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1일 오전 5시까지 대전 3.9cm 천안 8.6cm, 보령 9.0cm, 서산 7.2cm, 부여 3.0cm, 금산 5.8cm를 기록했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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