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태안살리기’ 한 몫... 성금 10억원 전달

신한銀 ‘태안살리기’ 한 몫... 성금 10억원 전달

  • 승인 2008-01-01 00:00
  • 신문게재 2008-01-02 7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지난 31일 신한금융 그룹사를 대표해 충청남도를 방문, 이완구 도지사에게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피해복구비용으로 써달라”며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신 행장은 “기름 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민과 관계자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어려울수록 함께 돕는 마음이 진정한 의미의 고객을 위하는 마음이라는 뜻에서 적으나마 전 그룹사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상훈 은행장 또 “이번 사고와 관련, 은행은 피해 주민 및 기업들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은 물론, 피해 복구작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은행 내 자원봉사단을 파견 복구 활동을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7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사고지역의 주민 및 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은 2000만원·법인은 5억원 범위 내에서 신규 및 기존 대출에 대한 연장과 금리 감면 등을 내용으로 하는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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